전시품

55. 집 기둥
  • 하이다족의 존 월리스(1861–1950) · 프레드 월리스(1893–1975)
  • 알래스카주
  • 1939년
  • 나무에 채색
  • 원주민 미술 수집 기금,1953.503

집의 기둥으로 사용된 토템상입니다. 북미 원주민들의 토템상은 집 안팎의 기둥으로 쓰이거나 춤을 출 때 사용하기도 했습니다. 이 기둥을 만든 존 월리스는 하이다족의 조각가이자 예술가로, 숙련된 조각가였던 아버지로부터 기술을 배웠습니다. 그는 하이다족의 이야기와 전설, 그리고 상징을 묘사한 작품으로 유명해졌습니다. 존 월리스와 그의 아들 프레드는 1939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골든 게이트 국제 박람회의 북미 원주민 예술 전시회에서 이 기둥을 직접 조각했습니다. 월리스는 자신의 지식과 기술을 젊은 세대에게 전수하면서 평생동안 하이다족의 예술적 전통을 활성화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