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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시구성
콰콰케와크족은 캐나다 태평양 연안 지역에 사는 원주민입니다. 그들은 수세기 동안 구리로 만든 방패를 깨뜨리는 의식을 치러왔습니다. 특히 이 의식은 선물 나눔 축제인 포틀래치 기간 중에 행해집니다. 이 기둥은 의식 중에 구리 방패를 부수기 위한 모루로 쓰였습니다. 기둥은 초자연적인 존재, 조상, 또는 가족 구성원을 기리는 이야기로 조각되어 있습니다. 이 기둥은 태평양 북서부 해역에 서식하는 넙치를 닮은 바다 괴물인 냄지옐라가유 를 상징합니다. 냄지옐라가유는 큰 혼란과 파괴를 일으킬 수 있는 강력하고 무시무시한 생명체입니다. 이 바다 괴물은 두려움의 존재인 동시에 콰콰케와크족과 자연 사이의 깊은 유대감, 그리고 바다와 바다에 사는 동물에 대한 경외심과 존중의 상징이기도 합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