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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시구성
아직도 비원주민 예술가들은 원주민을 ‘사라져 가는’ 또는 ‘사라진’ 인종으로 표현하거나 이들을 ‘사라진 존재’로 연출하기도 합니다. 그들은 원주민을 있는 그대로가 아닌 자신들이 생각하는 모습으로 바라봅니다. 화면 속 젊은 남성은 호저 가시와 새 깃털 장식으로 몸을 치장하고 나바호 직물을 얹은 말 위에 앉아 있습니다. 이 그림은 1980년에 완성되었습니다. 당시 원주민은 더 이상 화면 속 원주민처럼 옷을 입지 않았고, 창과 방패를 들고 말을 탄 채 평원을 돌아다니지도 않았습니다. 원주민은 언제나 그랬듯이 모든 순간 동시대인입니다.